토론수업을 위한 제안

각자마다 총체적인 아이들에게 도덕 수업을 통하여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렇게 고민하던 중 한국철학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내용을 도덕수업에 있어서 토론에 적용하여 다음과 나름대로 제안을 해 보았습니다. ※ 아래 각 항목을 클릭해 보세요.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과정을 가르치자. 판단의 대상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는 능력을 가르치면 문제상황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토론으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자. 하나의 판단은 비판적 사고를 거치면서 최초의 판단이 수정되거나 합리성이 정교해 지게 된다. 동의할 수 있는(agree) 것과 동의할 수 없는(disagree) 것 사이의 다양함을 교환하도록 해야 한다. 도덕시간에 사용할 논제는 가치논제 이외에도 철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논제가 좋다 그래서 논제라기보다는 ‘생각거리’라고 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반드시 논제 구성의 특징에 꼭 맞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연간 학급운영 계획과 맞물려 구조적으로 도덕 수업의 계획을 짜야한다. 이는 전 교과의 영역을 주제별로 통합하여 전체 맥락 속에서 도덕과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한다. 결과에 대하여 조급해 하지 말고 아동의 일생을 생각한다. 총체적인 존재로서의 아동을 단일 수업을 통하여 뭔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토론 수업에 있어서 교사의 발문은 아동의 사고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초기의 토론 수업에 있어서는 교사의 발문은 거의 절대적인 수업의 흐름이다. 차차 교사가 하던 역할이 아동상호간으로 전이되면서 교사의 역할이 줄어들고 아동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사가 도와야 한다. 발문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창의적이고 확산적 사고를 유발시킬 것, 정교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유발시킬 것,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적 사고와 합리적인 사고를 유발시킬 것, 도덕적이고 배려적 사고를 유발할 것 등이다. 발문에 따라 토론의 흐름이 유동적이고 아동의 사고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단련시킬 수 있다.

토론 수업을 도덕과에 적용하는 경우 주의점

토론 수업을 도덕과에 적용하는 경우늬 주의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찬반대립토론만을 고집하지 않아야 함. 교사의 발문에 대하여 연구해야 함. 지속적으로 사고하고 나아가 행동화될 수 있도록 총체적인 학습 계획과 학급운영을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