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텐데요. 간은 인체의 각종 대사작용을 총괄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메디 : 그럼요… 그래서 간을 '인체의 화학공장' 이라고 부르잖아요? 의사 : 그렇지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간에도 질병이 많이 생긴답니다. 특히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이에요.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4배정도 더 자주 발생하구요…, 간경변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메디 : 우와.. 그럼 특히 남자분들은요… 간에 대해서 잘 알아놔야겠는걸요? 의사 : 그렇지요. 자, 그럼, 실제 사례를 통해서 간질환이 왜 생기는지 살펴볼까요? 자, 자료 준비됐나요? 메디 : 네! 선생님. 술과 담배, 만성 간질환,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 메디 : 선생님 선생님… 저 아저씨들처럼 술을 저렇게 많이 마시면 어디 몸이 남아 나겠어요? 어휴~~~ 술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 의사 : 가끔씩 술을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요, 자주 많이 마시면 몸이 견디기 힘들겠지요?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최고 6배까지 간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술은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켜서 간경변을 거쳐 간암에 이르게 하거든요. 그리고, 간경변증 같은 만성 간질환은 간암의 원인이 되구요. 메디 : 아.. 그리고, 바이러스도 원인이 된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의사 : 그럼요. 간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바로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랍니다. 메디 : 선생님 선생님… 그러면 간암에 걸리면 어떻게 아퍼요? 또, 무기력하고 심하게 피로하구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간암 초기라고 의심을 해 봐야 한답니다. 메디 : 선생님 선생님, 간암에 걸리면 몸무게도 많이 줄어든다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의사 : 사실 몸무게가 줄어 드는 것은 대부분 암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증상인데요, 간암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에요. 또 오심 이나 구토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에도 병원을 꼭 찾는 것이 좋답니다... 메디 : 근데, 이러한 증세가 있으면 병이 많이 진행된 거 아닌가요? 의사 : 맞아요. 대부분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간암의 경우에는 장시간 진행될 때까지 자신의 병세를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증세가 나타나고 간 조직의 파괴가 진행되었다고 해도 간기능 검사에서 이상을 나타내지 않는 수가 많다는 거죠… 그러니 더욱 진단이 어렵죠. 메디 : 아~~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 라고 부르는구나… ‘침묵의 장기' 어휴.. 정말 무서운걸요? 의사 : 자… 그럼 간암이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간암은 간 내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간세포암, 담관암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간세포암이 원발성 간암의 90%를 차지하는데요… 간암은 우리나라 에서 암에 의한 사망 원인으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자주 발생하는 암이랍니다. 메디 : 선생님, 근데 원발성 간암이 뭐에요? 의사 : 간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여 간으로 전이되는 전이성 간암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메디 : 아~ 그렇군요. 선생님 그런데, 우리나라에 유독 간암 환자가 많은 이유는 뭐에요? 의사 : 그건 우리 나라가 세계적으로 B형 간염바이러스 만연 지역이기 때문 이에요. 메디 : 그럼, 이 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은 없나요? 의사 : 일반 성인은 간염백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요. 예방접종을 통해서 B형 간염이 줄어들면 간암도 줄어들테니까요… 메디 : 그럼 선생님… 감암은 치료를 하면 낳을수는 있나요? 의사 : 사실 간암은 폐암과 더불어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암으로 손꼽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역시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좋은 치료성과 을 거둘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중요한 건 뭐라구요? 메디 : 아아~ 그러니깐 예방접종과 조기검진이 아주 중요한 거네요!! 의사 :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