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장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텐데요. 대장이라는 기관이 배설에 관련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곳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요? 메디 : 그럼요~ 장이 편안해야 아침이 편안하니까요.. 히히. 의사 :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비슷 하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고, 70대와 50대가 그 뒤를 잇고 있는데요.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했을 때, 발생 연령이 10살 정도 어린 경향이 있어요. 5%-10%의 빈도로 30대, 4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하 는데, 이처럼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대장암은 가족 사이에서, 그러니까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메디 : 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는 병이군요.. 어쨌든, 방심은 금물이겠네요? 의사 : 그렇지요. 자, 그럼, 사례를 통해서 대장질환이 왜 생기는지 살펴볼까요? 자, 자료 준비됐나요? 메디 : 네! 선생님. 동물성 지방, 섬유소 섭취의 부족, 술과 담배, 유전적 요인 메디 : 선생님 선생님… 저 아저씨는 급하다고 해서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드시네요. 그러니까 당연히 고기에 비해 야채는 적게 섭취하게 되구요. 아저씨의 식단을 보니까요.... 점 점 서구화 되어가는 우리의 식단을 보는 것 같아요… 요즘 어린이들은 김치는 먹지도 않고, 인스턴트 음식만 좋아한다잖아요? 의사 : 그게 다 대장암을 유발하는 습관이랍니다. 하루 중에 주로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나 조리가 쉬운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며, 업무로 인한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다 이로 인하여 술, 담배를 과다하게 한다면 대장암에 걸릴 소지가 충분히 있거든요. 메디 : 아~ 그렇군요. 의사 :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도 있기 때문에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지요? 메디 : 선생님 선생님… 그러면 대장암에는 어떤 증상이 있어요? 의사 :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이 대장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은 꼭 대장암에 걸렸을 떄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해요. 변비나 설사와 같은 배변습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혈변을 배설하거나 변이 가늘어지게 되구요. 복통,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체중과 근력이 감소하고, 빈혈 증상이 있고, 또 피곤하거나 무력감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초기의 대장암은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답니다. 대장암으로 인해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답니다. 메디 : 아.. 그렇군요. 선생님, 대장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