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 메디, 비대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 메디 : 크고 뚱뚱하다는 거 아닌가요? 의사 : 예, 맞아요. 말 그대로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을 말해요. 이 전립선이 커지면 오줌이 나오는 길인 요도를 압박하게 되요. 메디 : 그럼, 어떻게 되는 거에요? 의사 :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누기도 힘들고, 또 누어도 시원하지 않고, 자주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게 되요. 특히 밤에 더 심해지죠. 메디 : 휴~ 너무 힘드시겠어요.. 의사 : 이런 증상들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특히 심해져요. 또, 술을 많이 마실 때도 그렇구요. 소변이 방광에서 완전히 빠져 나가지 않을 수가 있는데, 이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신장이 손상되어 신부전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니까 빨리 치료를 해야 겠죠? 메디 : 선생님, 어떤 분들이 전립선비대증에 잘 걸리는데요? 의사 : 보통 40세가 되면서 나타나는데, 50세 이후에 많아져요. 50대에서는 절반이, 60대에서는 60%가, 80대에서는 100%가 전립선비대증에 걸린다고 봐야합니다 메디 : 음.. 나이만 상관이 있는 거예요? 의사 : 예, 아직까지 전립성비대증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구요.. 단지 나이가 들면 생긴다는 것과,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환경이나 유전 등과도 연관은 있다고 하고요.. 메디 : 그럼 전립선 관련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좋을까요? 의사 : 전립선암까지 마저 살펴본 뒤, 알아보도록 해요. 기억하실 것은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꼭 검사를 받아보시라는 거예요.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심하다고 해도 수술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니까요… 조기 발견이 중요하겠죠? 메디 : 예, 모든 병이 마찬가지지만요.. 예방이 최고! 그리고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사! 그죠? 선생님! 의사 : 예, 그렇죠~ 이제 마지막으로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