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 전립선암은 미국의 경우, 남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고, 남성사망원인으로 폐암에 이어 2위일 정도인 무서운 병이에요... 메디 : 암이란 악성종양을 말하니까.. 즉, 전립선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거예요? 의사 : 예, 전립선암이란 전립선 조직에 생기는 암으로서, 악성종양이 전립선의 주변으로부터 시작되서 자라는데요.. 전립선의 내부까지 퍼질 수도 있고, 또 다른 중요한 장기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특히 척추나 골반 뼈 등 우리 몸의 가장 중심적인 부위에 전이를 잘 일으켜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곤 하죠. 메디 : 선생님, 전립선암도 역시 원인이 분명하지 않나요? 의사 : 예, 전립선암도 역시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다는 정도만 밝혀졌고,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예요. 중요한 게 최근에는 노인뿐만 아니라 40~50대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거에요.. 메디 : 거의 모든 병들이 나타나는 나이대가 점점 더 낮아지는 거 같아요…, 선생님.. 의사 : 예, 맞아요.. 인스턴트 식품이나 및 각종 화학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 섭취의 증가와 운동부족 등 생활환경 등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전립선암은 생활습관보다는 유전적인 원인, 또,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봐야 되는데요.. 메디 : 그럼 선생님, 전립선 암은 어떤 증상을 보이는데요? 의사 : 우선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아 두시구요… 증상이 있는 경우는 어떤지 살펴볼까요? 소변줄기가 약해지며, 소변보기가 어렵구요.. 또,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특히 밤에 심하지요. 피가 섞인 혈뇨가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메디 : 선생님… 고칠 수는 없는 건가요? 의사 : 아직 다른 조직으로 전이가 되지 않은 경우는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어요.. 전이가 된 경우도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증상을 수년간 조절할 수 있구요.. 메디 : 네, 그래도 치료가 가능하다니 참 다행이에요.. 그럼 마지막으로 전립선암인지 알려면 어떤 검사를 받고, 또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려주세요. 의사 : 대표적인 몇 가지만 얘기할게요.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직장수지 검사가 있구요.. 이 검사는 통증이 없답니다. 또, 혈액을 채취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를 하기도 하지요.. 그 외 초음파 검사 등을 하기도 하구요… 치료로는 전립선을 드러내는 절제술이 있고, 그 외 방사선이나 호르몬 치료가 있어요.. 메디 :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또는 두려워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게 중요하겠어요! 물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