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김 빠지는 일이지요. 어렵게 준비한 프로그램이거나 무언가 새로운 기대를 갖고 시작하려는
것일수록 더욱 당혹스럽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실망스러움이나 당혹스런 마음을 비쳐서는
대부분의 처음 경험자들에게 좋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반응하는 것이 어떨까요?

“야 마침 잘 되었다. 선생님이 아까 생각하기를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잘 따라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으면 그들을 모두 어떻게 지도할지 걱정했었는데 네가 도와 주면 좋겠다. 이따가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선생님과 같이 보조 진행자가 되어 도와 주면 어떨까?” 라고
Core-work을 하도록 한다면 그 친구에게도 역할을 부여하게 되며 다른 집단원들에게도 유익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