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나를 위한 연수만을 찾아 들었었는데

연수 제목을 보면서(사실 제가 들을 자격은 안되지만...난 아빠라...)

집사람을 위한 연수도 한 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수강 신청을 했더니

만족! 만족!! 엄청 만족!!!입니다.



평소 육아 및 가사일에 나름대로는 남들보다는 많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옛날 20세기 시절 아빠들은(현재 50대가 넘으신 동료 선생님들 말씀으로 보건데...)

가사분담은 커녕 아이들이 어떻게 태어나서 어떤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커왔는지도 사실은 잘 모른채

지내신 분이 많았지만

현재 21세기 변화하는 상황에, 집사람도 직장 생활을 하는지라

육아며 가사 분담을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도운다는 생각보다는, 당연히 나도 같이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나름대로는 많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연수를 통해서 하나하나 집사람의 속내를 알게 되니

이제껏 제가 한 일은

집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접근 방식도, 하는 방법도 잘못된 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수 내용은, 또 어떻게 그렇게나 어린 아이를 키울 때의 고충을 그대로 반영해 놓았는지요...

보통 연수들은 이론 중심으로 원론적인 이야기들만을 다루는 게 많았는데,

교사맘을 위한 힐링 캠프는 들으면 들을수록

당장 제가 처해 있는 육아며 가사일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들이 많아서

정말 정말 공감하면서 들었습니다.

알게 된 내용을 실천하니

집사람도 당연히 좋아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실제 사례 중심으로

현장감 있게 꾸며진 교사맘을 위한 힐링 캠프

집사람에게도 강추하여 꼭 들어보게 할 겁니다.



늘 좋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여

좋은 연수 들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