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일상대화 엄마: 아들, 엄마 얘기 좀 들어봐. 아들: 엄마 왜그래?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엄마: 그게 아니라, 오늘 친한 친구 아들이 장가가는 걸 보고 왔는데, 나도 아들이 있는데 왜 장가를 못 보내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계속 눈물이 난다. 아들: 뭐라고? 지금 그 말하려고 부른 거에요? 엄마: 그래 이 녀석아, 언제까지 혼자 살 건데? 나도 며느리도 보고 싶고, 손주도 보고 싶어. 이게 욕심이니? 아들: 그만하세요. 엄마는 욕심쟁이에요. 아들인 내 맘도 모르면서 무슨 며느리에 손주타령이에요. 엄마 뜻대로 지금까지 착한 아들로 살아왔잖아요. 엄마 그 욕심때문에 가고 싶은 학과도 못 갔어요. 엄마 뜻대로 최고 대학 나와 줬잖아요. 뭘 더 바라시는 거에요? 엄마: 이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잖아. 나 위해서 공부하래니? 나 위해서 결혼하래? 아들: 저를 위한 것이면 제발 이러지 마세요. 더 이상 얘기하다가는 내가 미쳐버릴 것 같아요. 나 좀 생긴대로 살게 두면 안 되는 거요? 왜 이렇게 결혼을 못 시켜서 안달복달이에요? 결혼한다고 하면 집 사줄 돈은 있냐고요? 엄마: .................... 성우: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보셨나요? 아들은 엄마에게 무척 화가 나 있는 것 같네요. 엄마는 친구아들 결혼식 다녀와서 서글픈 마음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아들에게 결혼할 것을 눈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들은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하다가 화가 나고, 엄마는 아들을 위해 평생을 살았는데 욕심쟁이 취급 당하니 더욱 서글픕니다. 엄마의 마음에도 분노가 있는데 이를 서글픔으로 아들에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사람의 분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럼 오늘 강의를 통해 이러한 일상대화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성우: 경청 플러스 강사: 안녕하세요? 이번시간은 화가 났을 때 분노를 했을 때 어떻게 비폭력대화를 사용할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사람이 화가 난다, 분노한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나쁘게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사실 분노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화내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부정적인 긍정적인 감정도 아니지만 정당한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분노는 감정(공포/고통)과 판단(생각)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감정은 공포스러운, 고통스러운이라면, 판단은 어떤 생각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 대하여 “해야만 한다.”와 “해서는 안 된다.”와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을 때 화가 난다는 것이죠. 분노로 마음이 동요하면 그로 인한 신체적 반응도 따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비폭력대화에서는 분노를 하나의 경고 싸인으로 봅니다. 분노는 나에게 아직 충족되지 않은 중요한 욕구/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 나에게 어떤 중요한 욕구/필요가 있는데 그것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싸인입니다. 그때에 우리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필요를 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게 된다면 결코 후회할 만한 언행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화가 났을 때 어떻습니까? 마음속으로 극단적이고 위험한 생각을 합니다. 이때 우리의 몸에도 이상징후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분노할 때는 분노라는 감정이 우리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나의 욕구를 알려주는 신호등이라고 설명 드렸죠. 내가 몹시 원하는 것이 있으며, 그것을 아직 손에 쥐지 못했다는 것은 하나의 기대라는 것입니다. 둘째, 나 스스로에게 그것을 가져야만 한다고, 또는 누군가가 그것을 나에게 주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 그것은 규칙입니다.(must, should) 셋째, 나의 욕구/필요를 충족하기 힘든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원인으로 다음의 2가지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기대 좌절되었을 때, 또 하나는 비합리적 신념, 자기 규칙과 기준(자칼 쇼)이 있을 때입니다. 첫 번째, 자신의 기대 좌절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구/필요를 가지고 있으며, 그 욕구/필요를 어떤 구체적인 대상에게 기대함으로써 충족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기대가 충족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고 좌절될 때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데 그 대표적인 감정이 바로 분노입니다. 그렇다면 좌절된 기대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기대 충족은 좌절된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방법으로도 충족시킬 수 없다면 기대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휴가를 가기 위해 기차표를 사려고 했는데 기차표를 사지 못했습니다. 기차표가 없어서 휴가를 못가는 것은 아니죠. 기차표가 아니어도 버스나 제 3의 방법으로 휴가를 갈 수 있습니다. 기대를 충족하는 방법을 바꿔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비합리적 신념, 자기 규칙과 기준(자칼 쇼)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인지적인 측면으로 볼 때, 감정은 어떤 신념이나 사건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자극에 대해 분노로 반응할 때, 그 사이에는 비합리적인 신념이나 왜곡된 해석이 있다는 뜻입니다. 왜곡된 분노는 잘못된 신념, 해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분노의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기 기준 및 신념에 의한 왜곡된 해석체계를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실에 앉아서 수영을 배울 수 없듯이, 분노를 다루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훈련입니다. 평소에 분노를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고 스스로 관찰함으로써 분노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분노를 다룰 때 첫 번째 전제는 내 안에서 나오는 분노는 내 마음이고, 내 책임이라고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비폭력대화로 분노를 충분히 표현현하는 첫 단계는 다른 사람들을 우리 분노의 책임에서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 사람의 행동이 나를 화나게 만들었어!”와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처벌함으로써 분노의 껍데기만 표현하게 만듭니다. 앞서 공부하셨듯이 네 가지 귀로 듣기에서의 자칼식으로 듣게 되었을 때 분노가 분노를 낳게 만들죠.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우리의 느낌에 대한 자극은 될 수 있어도 원인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분노를 일으키는 자극이 된 것일 뿐 원인은 아닙니다. 자극과 원인의 차이를 분명히 구별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내 분노에 책임은 없습니다. 자극을 준 것일 뿐입니다. 분노에 대한 자극을 찾아내는 명확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극과 원인은 다릅니다. 자신을 화나게 한 것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라고 스스로 착각하여 자신의 분노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죄의식을 유발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사회에서 배운 습관입니다. 죄의식을 유발해서 다른 사람을 조정하고 강압하는 곳에서는 자극과 원인을 혼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네가 성적이 나쁘니까 엄마 아빠는 마음이 아프단다.”, “내 생일에 오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어.” 이런 언어 패턴들은 죄의식을 유발시키는 언어 아닐까요? “너는 나를 화나게 해.”, “네가 그렇게 해서 내 마음에 상처를 입었어.”, “네가 그렇게 해서 슬퍼.”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인을 두는 것이죠. 결코 우리 느낌의 원인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분노의 원인은 비판적인 우리의 생각입니다. 그 생각을 믿으면서 행동할 때에는 우리의 힘과 에너지를 상대방을 처벌하려는데 쓰게 됩니다. 나도 고통을 받지만 상대에게도 고통을 주게 됩니다. 분노를 다룰 때 두 번째 전제는 분노가 사랑의 에너지임을 알고 잘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거센 파도가 일어난다고 해도 아주 깊은 바다 속은 잔잔합니다. 이처럼 아무리 거친 분노가 폭발한다고 해도 그 분노의 이면에는 다른 감정과 다른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 에너지는 여러 모양과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종합하면 ‘사랑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에너지인 것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분노를 충분히 경험하면서 그 이면에 있는 사랑의 에너지로 어린 아기와 같은 순순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잘 사용하면 분노를 사랑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자기 공감과 일치적인 기린식 표현입니다. 분노란 앞서 설명 드렸듯이 나의 욕구에서 단절된 삶을 소외시키는 사고방식의 결과로 자신의 욕구와 연결되어 충족되면 분노의 감정이 사라집니다. 분노란 나를 알아차리게 하는 자명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노의 감정이 왔을 때 상대방을 공격하기 보다는 나의 욕구, 필요를 돌아보고, 그런 욕구와 연결시켰을 때 자기를 사랑하고 돌보는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분노를 어떻게 다루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마셜 로젠 버그 박사는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4단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Stop, 멈추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Thinking,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생각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선택을 하고 네 번째로 NVC로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린식의 분노표현법이 여기서는 자기의 분노를 부정, 조절 또는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분노의 에너지를 기린의 방식을 바꿔서 설명하려는 것이죠. 우리가 스스로의 욕구를 의식하면 분노를 자각하게 되면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느낌으로 바뀝니다. 기린의 방식으로 분노를 통해 배움을 얻고, 자신의 욕구/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Stop, 멈추는 것입니다. 화가 났을 때는 후회가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화’라는 에너지는 상대방을 벌주려고 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이럴 때는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고통을 가져오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순간에는 행동을 멈추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한 심호흡을 깊이 합니다. 심호흡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면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비판적인 생각, 자칼 메시지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화를 내는 원인은 일어난 사건에 대한 우리 내면의 평가이지 그 일이 아닙니다. 비폭력대화에서 분노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잘못이라거나 악한 일이라고 은연중에 평가하는 사고방식 때문에 생긴다고 봅니다. 내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분노를 할 때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판적인 생각, 즉 자칼메세지들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지금 화가 나는 이유는 내가 나에게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대와 욕구/필요 선택할 세 번째 단계인데요. 비폭력대화에서 분노를 다루는 3단계에서는 화의 근원인 욕구/필요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분노의 원인이 욕구충족실패에 있으므로, 욕구를 찾아서 감정을 연결해야 합니다. 비판적인 생각 이면에 있는 자신의 욕구를 찾아 그 에너지와 연결하면 분노는 내려갑니다. 감정의 기본기능은 욕구를 채우도록 하는 동력의 역할을 합니다. 이때 분노의 감정은 억눌린 상태가 아니라 욕구를 찾아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더 잘 찾기 위해 욕구목록을 익혀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①②③까지는 우리의 내면에서 분노를 다루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1번은 멈추어 심호흡을 하는 것이었죠. 2번은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자칼의 메시지, 나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생각해보기 3번은 나의 욕구, 기대를 하고 있었던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찾아보는 것이었죠. 이러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분노의 감정은 서서히 내려간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네 번째, 마지막으로 나의 느낌과 충족되지 못한 욕구/필요를 NVC로 표현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상대방에게 비폭력대화의 4가지 단계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고 들었는가, 관찰하는 것이죠. 분노를 유발한 자극물로서의 상대방의 행동을 이야기 합니다. 두 번째는 그때 나의 느낌이 어땠는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세 번째는 그때 내가 원했던 나의 욕구, 충족되지 않는 나의 욕구, 기대했던 나의 욕구를 이야기 할 필요가 있고, 그 다음 요청을 하는 것이죠. 네 번째 요청은 ‘구긍의’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상대방이 나한테 이렇게 이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구체적이고 긍정적이고, 의문문으로 행동요청을 하는 것 이 4가지 단계로 나를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필요를 짐작해 보면서, 나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를 연결한 후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필요를 짐작해 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에 대한 나의 욕구/필요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불안하구나!’라고 내 마음을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분노하는 나에 대한 자기공감입니다. 이 공감을 저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관계가 소원해지고 끊어지는 것은 공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갈등과 분노 및 폭력이 해소되는데 필요로 하는 한 단계가 있는 데 그것은 오로지 공감뿐이다. ‘공감이 전부’입니다. 분노를 잘 다루기 위해 여러 말 뒤에 숨은 느낌과 욕구/필요에 귀를 기울이면 좋습니다. 분노의 과정은 진정한 자기와의 만남을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분노를 통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우: NVC대화 아들, 엄마 얘기 좀 들어봐. 아들: 엄마 왜그래?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엄마: 그게 아니라, 오늘 친한 친구 아들이 장가가는 걸 보고 왔는데, 나도 아들이 있는데 왜 장가를 못 보내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계속 눈물이 난다. 아들: 휴 엄마: 내 팔자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 남편은 왕무뚝뚝, 너도 무뚝뚝, 며느리도 없이 내가 무슨 재미로 살겠니. 아들: 그 얘긴 그만해요. 나도 내가 노총각이라는 거 알아요. 앞으로 이런 얘기는 안 하시면 좋겠어요. 엄마가 진짜 제 생각을 한다면 그만 좀 하세요. 엄마: 언제까지 혼자 살건데? 아들: 휴 엄마: 나도 며느리도 보고 싶고, 손주도 보고 싶어. 이게 욕심이니? 아들: 응.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얘기하니까, 난 엄마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걱정도 되고 당황스럽잖아요. 나는 이제 나 자신을 위해 내가 선택하는 것이 너무 중요해요. 결혼도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하고 싶어요. 제 얘길 들으니 어때요? 엄마: 이게 다 너를 위해서자나. 나 위해서 공부하래니? 나 위해서 결혼하래? 아들: 내가 결혼을 안 해서 울고 있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니. 내가 많이 부족하고 매력이 없는 사람처럼 생각되어 나도 서글퍼지면서도 화가 나네요. 나는 있는 모습 그대로 내가 괜찮은 사람이길 바래요. 나에 대해서 잘하고 있는 것 좀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엄마: 니가 어디가 어때서? 나한테는 착한 아들이고, 일도 잘 하는거 알지. 아들: 그 얘길 들으니 맘이 한결 나아지네. 엄마: 그래. 다짜고짜 울면서 이야기 해서 미안하구나. 아들: 엄마 마음 모르는거 아니에요. 혼자서 결혼할 수 없는 내 마음도 좀 알아주면 좋겠어요. 성우: 엄마와 아들의 대화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아들은 심호흡을 하면서 화가 나려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칼 메시지 인식으로 비판적인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해 기대와 욕구, 필요를 선택하여 관찰, 느낌, 욕구와 필요, 연결요청에 맞게 말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느낌과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필요를 비폭력대화로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