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무섭던 저경력교사입니다.
첫해에 학부모님과 트러블이 있던 후 학부모님께 전화나 문자만 오면 마음이 불안해했습니다.
학생과의 관계보다 학부모님과의 관계가 더 힘들었고 학부모님 대응 방법을 모르니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학부모님과 대화를 하며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학부모님과 최대한 대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학생이 변화하려면 가정과의 연계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제가 겁이나 늘 저 혼자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학교에서만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니 늘 학생은 반복적으로 같은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에는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지곤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일은 또 경험하고 싶지 않아 다양한 연수를 찾아보았고 유니텔에 학부모 대응관련 연수가 있어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연수를 듣고보니 제가 학부모의 입장에서 그 상황을 바라보고 그분들의 마음에 공감을 해주지 못하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은 교사, 학생, 가정이 함께가는 것이라는 배웠습니다. 온라인개학이라 아직 본격적으로 상담이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강의를 통해 배웠던 것들을 활용해 학부모님과 소통하고있습니다.
여전히 학부모 대응이 무섭기는하지만 올해는 전처럼 회피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 대응이 어려우신 선생님들께서도 꼭 이 강의를 들어보시기를 바라봅니다. 좋은 연수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