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한민국의 교사로서, 해 외의 명품 교육에 대해서 알고 싶은 욕망이 많았다. 좁 은 우리의 학교 울타리 속에서 생활하다보니,  과연 이러한 교육이 과연 옳바른 교육일까?하 는 고민을 하곤했다. 그러던 차에 '미 래를 여는 세계의 교육현장'이라는 연수를 접했다.

세계 곳곳의 명품 교육 현장을 둘러보면서 나는 몇가지 명품교육에 대해서 공통점을 뽑아낼 수 있었다.

첫째, 공 부는 즐거워야한다. 핀 란드 교육을 보자. 우리보다 적은 시간을 교육에 투입하지만, 우 리보다 학업성적이 높고, 학 생들이 행복한 생활을 했다. 놀이중심 교육을 통해서 공부하는 모습에서 공부에 지친 한국의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대 학교에서도 공부란 것은 꿀처럼 달고 행복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들 교육선진국들은 교육을 즐거운 것으로, 즐 겁게 학생이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둘째, 가 정교육의 중요성이다. 밥상머리교육이란 한다. 진 정한 교육은 밥상머리에서 부터 시작된다. 유 대인 가족들은 가족중심으로 생활을 하며, 아 버지가 아들에게 탈무드를 가르친다. 그 리고 인도에서는 가족들이 수학으로 게임을 한다. 가정에서 부터 참된 교육이 시작되는 것이다. 맞벌이 가정, 편부모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속에서, 제 대로된 밥상머리교육을 점점 기대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해 볼때, 너 무도 부러운 교육의 모습이었다. 학 교에 먼저 요구하기 보다는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된다. ' 는 격언에 귀기울여야할 것이다.

세 째, 자 율과 책임을 중요시한다. 지 나친 규칙과 규율을 강조하는 한국의 학교에서는 두발단속으로 학생과 교사가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세 계의 명품학교들은 학생들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스스로 지도록한다.  학교나 부모가 지나친 통제를 하다보니,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타율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우리의 학교현장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 외국의 선진학교에서는 발견되었다.

네째, 작 은 학급이다. 우리 학교의 반단 학생수는 3 9명 이다. 너 무도 과밀한 학급에서 학생상담을 하려면 너무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계의 명품학교들은 2 0 안팍의 소수인원을 상대로 수업을 하고 있다. 학 급당 인원수를 줄이지 않고 교사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지금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이상 명품교육은 요원해 보인다.

다섯째, 학 생의 감성과 창의력을 길러내려 노력한다. 프랑스의 미술교육과, 일 본 키자이쿠 소학교의 예에서 처럼 학생하나 하나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길러내려는 노력을 할 때, 21세 기 참다운 인재가 길러질 수 있는 것이다.

'미 래를 여는 세계의 교육현장'은 나에게 우리학교가 지향해야할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진정한 교육은 단순히 수능성적에 목표를 두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우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진정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교육의 길이 어떻한 길인가를 고민하는 깨어있는 교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연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