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오프라인에서 중국어 연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짧은 2주 동안 몰아서 연수를 받아보니 무엇보다도 진도 따라가기가 너무 힘이 들었지요. 이미 중국어를 어느 정도 배운 사람이 있어 수준 차이도 너무 심하게 났답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해 본 저로서는 그 진도를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는 눈 뜬 맹인처럼 멍하게 앉아있기만 하였답니다. 그 2주가 끝난 후 중국어를 다시는 배우지 말아야지라는 다짐을 했지만..

  3년이 지나니 다시 한 번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들더군요. 그 래서 이번에는 오프라인이 아닌 스스로 진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라인 연수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가 유니텔에서 '아주 쉬운 중국어'라 는 연수명이 너무나도 와 닿아서 바로 연수 신청을 하였지요.

  연수명 그대로 정말 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스스로 진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보니 하다가 힘들면 멈췄다가 다시 이해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되풀이하다 보니 어느 정도 간단한 인사말은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연수는 끝났지만 아직도 연수 진행 중인 제게는 평생 무료 청강이라는 조건이 무엇보다도 감사하네요. 짬짬이 열심히 중국어를 익혀 내년에는 꼭 중국 여행을 가볼까 합니다. 3년 전 포기할 뻔 했던 중국어를 다시 배울 수 있게 해주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