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듣고 온라인 시험, 과제 제출, 출석고사에 이르기 까지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평소 연수를 들으면 연수 이수에 급급해 원격인 경우에는 집중도 되지 않고 대충 시험을 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 원격연수가 그렇지 뭐 하는 실망감에 많이 싸여 있었는데 이번 유니텔 연수는 그런 제 인식을 무너뜨렸고 진지함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또 연수를 신청한다면 유니텔에서 신청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의라는 것은 창조와 달리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으로 훈련에 의해 기를 수 있는 능력이고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강조되는 능력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교육할 때 먼저 그들을 관찰하고 개개인마다 가진 강점이 다르기에 그 강점을 찾아서 살려주는 것이 좋다는 것도 이번 강좌 다중지능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배웠습니다.

또한 제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가족들의 강점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한 이 강좌가 이론적인 점에 치우치지 않고 실제적인 수업 프로그램 활용에도 유익한 내용이 많았던 것은 다른 형식적인 원격연수와 다른 점이었습니다.

공부란 것은 배웠든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이 되어질 때 더욱 빛이 나고 살아 있는 지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또는 일상 생활에서 교육을 한다는 사람은 먼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의사가 환자를 볼 때 병증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교육현장에 있는 해가 거듭될수록 교육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구나를 깨달아 가기에 해가 갈수록 연수 시간은 자꾸 늘어나고 그럴수록 부족한 점도 더욱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겸손함과 부족함을 깨달을 때 학습에 대한 의지는 더욱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수강 인원이 소수였지만 분명히 강좌를 신청하신 분들은 많은 것을 얻어가지 않았나 봅니다.
공부가 끝났지만 수업 현장에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다시 청강을 할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연수를 만들어주신 유니텔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