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동안의 해외배낭여행 경험으로 길거리 영어에 나름 자신있었던 저는
2014년에  공인시험을 쳐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유니텔 연수원에서 '국가공인시험 Teps 초중급 대비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정도 쯤이야...'라는 자만감으로 강의도 듣지 않고 주어진 문제를 풀었는데
후두둑 쏟아지는 소나기를 보고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 후  쓸데없는 자만감은 과감히 버리고
초심자의 마음으로 다시 처음부터 강의를 꼼꼼히 듣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적이고 꼼꼼한 강사님의 설명을 통해 각 문항마다 숨겨져 있는 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익지 않은 원리라 문제에 적용하기가 무척 어려웠으나, 거듭되는 반복학습으로 인해 점차 원리를 문제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우두둑 소나기가 쏟아지는 와중에 발견한 동그라미의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한 차시당 약 30분이 걸리는 수업 시간은 처음에는 무척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사라져가는 소나기의 흔적과 재미있는 수업 진행 방식, 새로운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60시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연수 시험을 치고 왔는데, 가채점결과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

2014년 첫 목표가 텝스 700점입니다. 조금 높게 잡았나요? ^^ 그렇지만 유니텔 연수원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 어떤 교수님이 1만 시간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번 연수를 기점으로 1만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연수이수증 나오면 이번에는 고급과정을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연수 준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아차, 연수 진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가되었으면 합니다. 1.5배, 2배 정도 빨리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