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입을 열어라!.Speak out 기초영어 연수를 듣게 되었습니다. 
요즘 젊은 새내기 교사들은 해외여행을 여행사 통하지 않고 잘도 다니는 것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외국의 좋은 정보들을 이용하고자 하여도 쉽지 않고 얼마전에는 조카가 외국인과 결혼을 했는데 조카사위와 대화도 못하니 학교생활 동안 그 많은 영어공부를 하고도 말한마디 못하는 제 자신이 못나 보이데요. 
저는 학교에서 교무부장을 하고 있는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제 시간이 하나도 없고 사는게 이렇게 사는것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요즘 따라 참으로 부담스럽고 지혜도 지식도 혜안도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세월만 지나간다는 것이 아깝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제 삶을 위해서도 교사의 모습으로서도 바랍직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 속에 겁없이 영어 연수를 듣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영어를 공부한 기억이 없네요.. 그런 상태에서 솔직히 연수를 신청한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이 연수를 통해서 실질적인 어떤 도움과 이득이 있을지는 차지 하고라고 그냥 신선하고 생활의 활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쁜 생활속에서도 틈틈히 영어 연수를 듣는 시간이 즐거웠고 주말부부인 제가 주말에 집에 가서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되는 시간을 쪼개서도 강의를 들었던 것이 가족에게는 좀 소홀했어도  우리 아이들이나 집사람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네요.
올 여름에는 제가 수영을 전혀 못하는 상황인데도 수상스키 연수를 4박 5일 다녀왔습니다.   수상스키를 탈 차례가 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했었지만 지나고 보니 큰 힘이 되네요..못할게 없다..  이것도 했는데 뭘 못하랴 싶기도 하고
영어연수 출석시험 보러 가던 날 40문제 중 몇개나 맞을까? 챙피하게 이수를 못하는 것은 아닌가 사실 걱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자랑스럽게 82.5점을 받았네요.. 사실 자랑은 아니지요..중학교 수준 정도를 가지고 ...
그러나 저는 자랑스럽고 영어를 배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확실히 생겼습니다. 
유니텔 연수원에서 연수가 끝난 후에도 계속 연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니 몇 번이고 청강을 하여 영어 공부의 발판을 다질 생각입니다.
교직생활 24년 되는데 많은 연수를 받아봤지만 이번 연수처럼 알찬 연수는 드물었습니다. 많은 연수가 실익과 내용이 없는 연수 무성의한 연수가 많았는데 참으로 알차고 수준있는 연수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영어를 배우고는 싶은데 영어가 두렵고 쉽게 엄두를 못내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이 연수를 꼭 들어보시면 두려움이 많이 해소되고 영어 공부의 첫발을 떼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알찬 연수를 준비하여 주신 연수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