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을 공부한지가 몇 년이 흘러도 기초가 부족하고 지역이 지방이라서 정보가 부족한지 요령이 부족한지 실력이 오르지 않아서 마음 속에 한자리 미련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강의 등록하던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그것은 공문을 통해서 '기초토익'이라는 글자가 내 눈에 들어 왔기 때문이 었습니다. 유니텔에서 운영하는 '김대균 기초토익'이었습니다. 토익 700점이 우선 조의 목표라서 거기에 촛점을 두고 아침 6시 EBS 라디오방송 '김대균 토익'을 1년 넘게 아침 일찍 눈이 뜨이면 먼저 듣고 있은지라 김선생님의 강의가 믿음과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제게는 강의 내용이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11월 중순에 시작한 강의를 12월 초에 등록했기 때문에 따라잡기가 힘들었고, 연말이라 무슨 강의 들을 일이 또 그리도 많은지 이 시간을 쪼개기가 빡빡해서 마지막 주일에는 밤 늦게까지 들었고, 강의만 들으면 출석시험은 잘 하리라 맏었는데 시험 하루 전에 Tycoon Toeic책을 놓고 보니 여간 알쏭달쏭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강의를 열심히 들었으니 실력이 좀 생겼나 싶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예습은 커녕 복습과 자기 주도학습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도 벼락치기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도착해서 출석 시험을 부리나케 보고 나왔습니다. 정답지를 맞추고 보니 70점 대 ?그래도 이수를 마친 것에 대해  만족을 느낍니다. 책과 강의를 12월 말까지는 들을 수가 있으니 자투리 시간에도 계속 복습과 청강을 열심히 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를 시켜 기초를 튼튼히 하여 다음엔 자신감과 여유을 갖고 중급토익에 도전하도록 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그리 만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와 개가 마주하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우고 말하고 알게 되면 김대균 선생님과 같이 자신감, 도전정신과 성취욕이 생기지 않을까요? 김 선생님처럼 저도 열심히 토익시험에 도전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Listening의 꼭 필요한 요약본을 발췌하신 것 특히 좋았고  명강의와 쌍절곤하시는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계속 명강의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의 중 불편했던 점은 강의 중간에 다시 찾아가기를 할 수 없었고, 청강시간을 3개월 정도 늘렸으면 어떨까 합니다. 또 현재 김선생님의 라디오 강의 목소리와 강의 내용이 이 것과 비교됐던 점과 특히 Reading 문제에서  최근의 토익 경향에서 뒤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유니텔의 새로운 김선생님의 기초 토익 강좌을 신설했으면 어떨까 제의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