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나는 영어는 자신없고 암기가 너무 많아서 공부하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해외여행을 갈 때나 '그래..역시 영어는 공부해 둬야해..'라는 생각을 되새기곤 하던 저였습니다.
전공과는 관계도 없고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에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방학을 시작하면서 '그래..이번엔 내가 평소에 미뤄왔던 것을 한번 하고 스스로 보람을 한번 느껴보자'라는 생각으로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두돌도 되지 않은 아들을 둔 엄마로 낮엔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해서 아이를 재운 후에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을 듣다 바닥에 엎드려 자게 되기도 하고..
나중엔 자지 않기 위해서 방안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고 틈나는 대로 정리를 해나갔습니다.

연수를 마친 지금 
처음의 그 열정만큼 완벽하게 무언가를 해내지는 못한 것 같아 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나를 위해 공부하고 자신을 독려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일상에 허덕이지 말고 매일 조금씩 공부해서 올해안에 꼭 진짜 텝스시험을 한번 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문법 수업 같은 경우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듣기와 어휘에 관한 부분도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양도 저한테는 적절했고 선생님의 설명도 좋았습니다.
곧 또 중고급 과정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