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를 위한 의학 상식-과정을 듣고

평소 안경을 쓰고 무엇이든 눈에 글자를 붙이려는 활자중독증으로 인하여
눈이 피곤한것 이외에는 크게 몸의 이상을 느껴본일 없는 나는
의학상식도 매우 부족했을뿐더러
신체 건강과 상식에도 거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로부터 이 과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신청하여 듣게 되었지요
무엇보다 교재가 얇아서 공부하기에 덜 힘들것같다는 얄팍한 계산도 물론 깔려있었고요~
화면으로 보는 연수도, 얇은 교재도~ 열심히 보고 색칠도 하고 줄도 긋고
나름 공부를 안 한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시험도 그리 만만했느냐? 그것은 절대 아니었으며
나이가 들면서 바보가 되었나? 왜 분명 읽고 줄도 쳐 있건만 다시 보면 생각이 나지 않는걸까?하면서 나이의 한계에 핑계를 대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는 여행을 가는 비행기에서도~ 숙소에서도~ 공부하는체!를 했으니 주변인들이 속으로 좀~ 어떻게 평가했을지~ 자못 얼굴이 뜨거워집니다.

목적했던 고득점에 대한 결실은 멀어져간 것 같아보이지만
부수적으로 얻게 된 더 소중한 결실이 있다면
건강한 몸을 믿고 다양한 의학상식에 대하여 무관심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겁니다.

모든 병이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공통분모가 있었고~ 다행 건강한 유전자를 물려주신 부모님께 새삼 감사했으며 젓갈류를 좋아했던 식습관을 반성하게 되었지요!
오랫동안 건강튼튼 퉁퉁했던 자신의 신체를 돌아다보며 뒤늦게 헬스클럽에 등록도 했고

여행가서 건강식품 설명에 연수했던 동맥경화,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거금을 주고 혈관청소를 해준다는 건강식품도 구입하여 잠자기전에 한 알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잃고 명예를 잃는것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는다고 한 격언처럼
이번 연수 기회를 통하여
나 자신의 웰빙라이프를 위한 의학상식을 조금이나마 엿보게 되고
관심을 갖고 노력해나가기 시작했다는점에서
스스로 위로를 삼고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건강한 다른 분들에게도 이 연수를 꼭 권하고 싶어집니다.

건강에 있어 이 연수가 나에게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고득점은 멀어졌어도~ 이 기회를 유익하게 살려서
나머지 삶에서 건강한 웰빙라이프가 유지되도록 더욱 노력할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