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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한국사능력검정, 이 것만 기억하라! 과 정을 이수하게 된 것 같아 다행이었다. 여 러 사정으로 인해 이 과정의 신청을 일주일 늦게 하였고, � 한 신청하고 나서 보니 강의양도 적지 않은 부담을 갖고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그 렇지만 시간을 쪼개어 끝까지 강의를 받았고, 또한 시작했었기 때문에 도중 포기하는 것은 더욱 더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차후에 한국사능력검정을 치루려면 이 과정을 반드시 받아야만 시험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의 전공은 아니지만 이 과정을 신청하게 된 것은 역사라는 과목이 좋았었고 우리나라나 서양의 문화 및 인물들의 활약상을 접하는 것이 평소에도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강의를 받으면서 보니 우선 황 교수님의 강의가 좋았다. 강의 중에 사극이나 사건을 강의할 때는 실제 연기자가 된 입장에서 실감나게 설명을 하여주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잘 들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시대별로 문화, 인물, 사건, 특징적인 것들을 비교하여 잘 설명해 주었다. 그 래서 사건이나 특징적인 것을 기억하기가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셋째로 반드시 암기해야 할 사항들은 체크하게 해주고 요령까지 곁들어 주는 것이 좋았다. 역사적으로 모든 시대별로, 사건별로 인물들을 암기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외워도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기 쉬운데, 기억하기 쉽도록 교수님 나름대로의 연구를 하여 가르쳐주는 것이 좋았다.
 사실 나는 60 시간짜리 직무 연수를 1년에 3개 정도는 받아왔다. 96 시간이 필요해서 받는 것도 있었지만,  전공 및 교양, 그리고 정보화 연수 등이 필요에 의해서 받게 되었다. 96 시간 이상 받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과정은 인원수가 미달되어 있었고, 어떤 과정은 인원수가 채워지면 다른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그 래서인지 이번 한국사능력검정. 이것만 기억하라 과정의 신청은 점수에 구애받지 않고 다급하게 신청을 하게 되어서, 처 음에는 시간을 다 채우기가 쉽지 않아보였다. 그냥 클릭만 해서 시간을 때우는 강의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강의를 다 받고 나서 문제를 보니 또한 나에게는 문제 풀기가 벅찼다. 그 래도 출석고사는 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지만, 기출 문제는 한 번 정도 강의 내용으로 풀어보았고, 이수할 정도로만 복습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수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조금만 시간을 내서 공부하였더라면 아쉬움이 남았다. 사실 한번만 더 반복해서 공부하면 거의 35 문제 이상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내년도 한국사능력검정 중급 시험 날짜가 한 달 정도 남아 있는 것 같아 이번 강의를 토대로 청강을 하고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요즈음 내가 받는 이 과정에 대해 동료 교사들이 물어보기에 반드시 한번 과정을 듣는 것이 특효약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한국사능력검정 3급 이상을 받는 것은 독학으로 공부하여 받기에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보여 진다. 그리고 황 교수님의 강의를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