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휴직하고 학교로 돌아와 보니 생각보다 많이 변해 있었어요..
신규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죠.. 
올 3월, 4월 혼자 무지하게 바빴습니다.
그리고 5월이 되어 조금 여유를 찾고는 이내 연수를 들어야 겠다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제 인생에서 올해처럼 이렇게 모자람을 느꼈던 적이 없었거든요..
6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영어 실력이 아이들만도 못한 느낌? 이랄까?
스펠링도 문법도 생각이 잘 안나고 무한 버퍼링을 하는 머릿속과 입을 생각하니 이대로 있기가 민망했답니다.

Speak out 기초 영어는 그런 제게는 딱 맞는 강좌였습니다.
단어도 문장도 쉽게..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하게 되어 있어서 당장 아이들에게 적용하기도 좋았답니다.
동영상을 보며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입도 트이고 상식도 늘어가는 느낌이었구요..
딱딱하게 어학 강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권의 문화라던지 문법에는 맞지 않지만 잘 쓰이는 표현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알려주어 실제로 원어민을 만나거나 여행을 갔을 때 쓸 수 있는 정보도 많았답니다.
또한 지루하지 않게 강의 패턴이 바뀌는 것도 좋았구요..

강좌를 듣고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강의 방식을 보고도 힌트를 얻었고 용기를 얻었답니다. 
요즘엔 아이들 가르치면서 발음도 억양도 최대한 원어민처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들은 풍월을 좀 읊어 주구요.. 고학년이라서 영어보다도 다른 이야기들에 귀가 솔깃하네요..^^

저처럼 강의를 듣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을 쌓으면 저절로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모두 화이팅 합시다~!!